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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사생활/아빠의 육아

태아의 빠른 성장 - 임신 31주차 [아빠의 육아]

by 보통남자 개똥이 2021.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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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육아

어린 시절부터 저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고 싶었습니다.
좋은 인연을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소중한 아이를 마주하며 겪는 소소한 일상을 공유합니다.
남편, 그리고 아빠의 삶의 이야기를 써 내려갑니다.
좋은 이야기, 나누고 싶은 육아와 살림 이야기가 있다면 함께해주세요.

 

 

1. 병원 검진

한달에 한번 찾아가던 산부인과를 방문합니다.
때때로 아빠의 바쁜 스케쥴 때문에 산모 혼자 병원을 방문하기도 하지만, 산모 혼자 운전을 하고 방문하기에 슬슬 어려움이 느껴집니다.
물론, 저또한 매번 제가 안고서 산모를 데리고 다니고 싶을 정도로 아끼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죠.

모든 아빠들을 응원합니다. 물론 산모와 가족들 또한 존경합니다.

 

이번 검진 이후, 한달 주기였던 병원 검진이 2주 주기로 바뀌게 됩니다.
주기적으로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확인하고 도와주도록 해봅시다. ^^

임신 31주차 초음파사진

 

2. 태아의 빠른 성장

태아가 이제 빠르게 성장하는게 눈에 띕니다.
살이 붙는 속도도 빨라지게 되고, 아이가 성장하는 만큼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니 산모는 많이 졸려합니다.
겨울의 추위에 힘겨워하지 않도록 따뜻한 잠자리를 마련해 줍니다.

아이가 폐호흡을 연습하며 딸꾹질도 하게됩니다.
산모가 느낄 수 있으며, 저는 산모의 배 위로는 잘 못 느꼈습니다. 대신 병원 검진 갔을 때 초음파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었네요.
생명의 탄생과 성장은 항상 놀랍고 신기합니다.

눈동자의 발달도 눈에 띄는 시기라고 합니다.
저희도 초음파를 통해 잠시나마 눈동자를 보기도 했습니다.
저 똘망한 눈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많이 바라볼수 있도록 책임감이 느껴집니다.

 


육아일기 - 아빠의 일기

아이가 세상 밖으로 나오는 시기가 다가올 수록 아빠의 부담감을 느낄 수 있다.
앞으로 우리 가족을 잘 지키고, 가족이 행복할 수 있도록 어떤 일들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이 많아지곤 한다.
내 아버지 또한 이 시간을 지나왔을 생각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이 든다.
아이를 가져야 비로소 철이 든다는 것이 이것을 말한 것일까..?
옆에서 볼록한 배를 감싸며 행복하게 웃고있는 아내의 미소를 지켜줘야겠다.
더 행복한 우리 가족을 위해 노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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