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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사생활/행복한 소비요정

독일에서 온 전기매트 - 보이로 전기요 사용기

by 보통남자 개똥이 2021.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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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에 앞서

침대 생활을 하다보면, 왠만큼 보일러 온도를 높이지 않고서야 침대위가 뜨끈하진 않죠.
좋은 침구를 이용하면 따뜻하긴 하지만, 온돌 바닥의 뜨끈함은 아쉽기 마련입니다.
더군다나 추위를 많이 타는 짝꿍과 지내다보니, 전기매트의 필요성을 더 느끼게 되었네요.
오늘은 독일에서 온 전기매트인 보이로 전기요 사용기를 올려봅니다.

1. 제품정보

  • 제품종류: 전기 매트
  • 제조사: 보이로 (beurer)
  • 제품명: 보이로 전기요 2인용 퀸사이즈
  • 모델명: UB125
  • 구입시기: 2021년 10월
  • 사용기간: 약 2개월
  • 사용빈도: 매일 9시간 이상
  • 광고여부: {X, 내돈내산. 직접구매 직접사용}

 

보이로 2인용 전기요

 

2. 전기 매트의 선택

작년까지는 온수매트를 사용해왔습니다.
따뜻한 생활을 하고싶었지만, 전자파가 싫어서 선택한 것이 온수매트였지요.

처음에는 온수매트가 너무 좋았습니다.
따뜻한 생활이 가능한데, 전기매트를 쓰던 시기처럼 미세 전류같은 것이 느껴지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생각이 바뀝니다.

한해 뒤 다시 꺼내서 사용해보니, 소음이 발생합니다.
찾아보니, 온수매트 특유의 펌프소리 외에도 공기가 들어가면 소음이 발생할 수 있더군요.
물도 모두 빼고 다시 세팅해보고 많은 방법을 써봤지만, 해결 할 수 없었습니다.

잘때마다 들리는 특유의 소음이 신경쓰이기 시작하니, 잠들때마다 스트레스로 다가오더군요.

결국 올해 초 당근으로 판매를 하고 새로 구매하게 된 것이 보이로 전기요 입니다.
(사실은 국내 기업의 고가 탄소매트를 구매하려고 했지만, 팬소음이 들린다는 리뷰로 인해 추후 제품이 개선되면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3. 보이로 전기요 사용기

이 제품은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보이로 전기요 제품 개봉 모습

국내 2인용 제품은 대부분 콘센트가 하나만 연결하면 되지만,
이 제품은 콘트롤러가 2개로 분리되어 있으며 콘센트도 2개를 따로 연결해야 합니다.
분리된 콘트롤러 덕분에 취침 중에도 서로의 취침을 방해하지 않고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콘센트를 따로 연결해야 하는 점은 다소 불편하긴 합니다.

짧은 길이의 보이로 전기요

또한 국내 제품과 달리 제품의 길이가 다소 짧습니다.
어깨 아래 부분부터 발끝까지의 길이만큼만 난방이 됩니다.
이로 인해 숙면을 취할 수 있다는 것이 제품의 설명입니다.

실제 사용해보니 어깨 위의 영역은 난방이 불필요하다는 것에 공감을 느끼게 되었네요.
충분히 좋은 설계입니다.

부드러운 재질의 전기매트 상단
전기요 위에 매트리스 커버를 씌운 상태

또한 올해 제품은 상단이 부드러운 융(?) 같은 재질으로 만들어져, 직접 몸이 닿일때는 부드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은 전기매트 위에 이불을 깔고 사용하게 되는데, 수면 후 보게되는 모습은 끔찍합니다.

미끄러져버린 이불들

부드러운 재질으로 인해 이불이 엉망이 됩니다.
이 부분은 해결해보고자 많은 방법을 써보고 있는데, 해결책을 찾지 못했습니다.

 

4. 마치며

사용해보니 제품 자체는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세기는 6단까지 존재하지만, 3단까지만 이용해도 충분히 따뜻하며 평소에는 1단으로 만족중입니다.

타이머가 무조건 세팅되어야 작동되는 방식도 안전하게 이용가능하여 마음에 드네요.

무엇보다 온수매트의 소음으로부터 해방되어 편안한 수면생활을 누리고 있습니다.

다만, 매트 위에 누워있으면 약간의 전자파가 느껴집니다.
이 부분은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만, 신경쓰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 요약

1. 추천여부: 추천
2. 최종평점: 85점
3. 대표 장점: 편리한 사용방식. 안전한 제품.
4. 대표 단점: 오히려 불편한 부드러운 상단 재질.
5. 충분히 만족스럽지만, 더 좋은 제품을 이용해보고 싶네요.
광고여부 - X, 내돈내산, 직접구매 직접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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