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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남자9

일상 기록; 2022년 2월 2일의 사생활; 아빠가 된다는 것 아빠가 된다는 것 2022년 2월 2일 차가운 바람이 스치우는 밤 새로운 해가 된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이미 한 달이 지나갔다. 다복이가 우리 부부에게 찾아온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태어난 지 두 칠일이 지나가고 있다. 얼마 전까지 다복이로 부르며 어떤 삶을 살게 될까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이제는 다복이에게도 이름이 생기고, 다복이의 삶이 시작되고 있다. 우리 가족의 새로운 삶이 그려지고 있다. 나에게도 부모님의 울타리 안에서 자라나던 시절이 있었고, 몇 해전까지는 혼자서 익어가던 시절이 있었고, 그렇게 짝꿍을 만나 꽃을 피우고, 이제는 새로운 울타리를 세우고 있다. 아직은 미성숙한 아빠. 처음겪는 아빠로서의 삶이 순탄하지는 않을 것 같다. 하지만, 내내 그리해왔듯 해나갈 수 있다. 잘하지.. 2022. 2. 2.
연애와 행복의 상관관계 행복한 연애와 사랑의 크기는 비례하지 않는다. 행복한 연애에는 관계자의 스킬이 필요하다. 20대 초반에 선배들이 이야기했다. 연애한다고 다 행복한게 아니야. 만나보니까 너무 힘들어. 그냥 친구들끼리 노는게 최고야. 30대가 되었을 때에는 유부남, 유부녀들이 이야기했다. 결혼하지마. 그냥 연애만 하고 혼자 살아. 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걸까? 서로 다른 두사람이 만나서 공통된 생활을 하려니 마찰이 생기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놓치는 것이 있다. 그것은 연애나 결혼의 관계뿐만 아니라, 인간의 사회적 관계 어디에서나 나타날 수 있는 문제이다. 친구관계나 사내관계보다 연애나 결혼이 더 힘든 것은 함께하는 시간이 월등히 긴 관계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 나또한 지금의 짝꿍을 .. 2021. 7. 14.
모두에게는 각자의 삶이 있다. 남들보다 조금 아쉬운 순간도 남들보다 조금 즐거운 순간도 모두에게 각자의 순간과 각자의 삶이 있을 뿐이다. 모두에게는 각자의 삶이 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각하는 삶의 순간이 있다. 과거의 삶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의 삶은 계속하여 변화한다. 어제까지 날을 세우던 사람은 오늘날 나의 든든한 편이 되기도 하고, 어제까지 내 옆에 서있던 친구가 오늘 저녁에 나의 적이 되기도 한다. 그러한든 무엇이 중요하랴. 타인의 삶과 나의 삶은 분리되어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타인이 나에게 기대하는 삶의 그림을 맞추기 위해 애쓰지 말고, 타인의 삶을 나의 기대에 맞추기 위해 애쓰지 말아야 한다. 내 인생의 방향 중 크게 중요한 문구가 있다. 아마도, 내가 많이 따르는 큰 누님께서 어린 시절 쓴 글귀 때문이.. 2021. 7. 2.
연애의 시작, 그 뜨거운 온도 그 해의 여름은 이미 지나가고 있었지만, 내 가슴은 한 밤중에도 뜨겁게 타오르고 있었다. 내가 그리워하고 아끼고 사랑하던 그대가 나와 같은 시간을 걷고 있었다. 그대와 손을 잡고 걷는 공원은 향긋했고, 그대와 손을 잡고 타는 차안은 편안했고, 그대와 손을 잡고 먹는 식사는 달콤했다. 그런 시기가 있었다.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혼자서 삶을 보낼 것이라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그게 당연했고, 그런 미래를 준비하던 평범한 30대의 남자였다. "나랑 결혼하자." 겨우 1주일 지난 시점에 내뱉은 그 말에 그녀가 웃었다. 이젠 모든게 달라졌다. 그대와의 미래를 꿈꾸기 시작했고, 많은 변화가 시작되었다. 계획하고 움직이는 나에게는 이미 그녀와의 미래를 그리고 있었다. 그녀와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서 이쁘게 키.. 2021.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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