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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8

육아 일기; +167; 2022년 7월 5일의 사생활; 함께 자라는 것 함께 자라는 것 2022년 07월 05일 끈적한 숨을 내쉬는 날 소중한 아이가 태어나고, 부모라는 이름으로 아이를 길러온지 167일. 아빠는 아직도 너와 함께 집에 도착한 그날 밤을 잊을 수 없다. 아니, 너와 함께한 매일매일을 소중히 간직하며 자라고 있다. 우리의 보금자리에서 처음 함께한 때, 낯선 환경에 적응하며 계속 울던 너를 보며 애가타서 눈물을 훔치던 그날 밤도, 배앓이로 힘겨워하며 밤을 지새우던 그날 밤도, 아빠와 목욕하며 욕조에 응가를 하던 그날 저녁도, 엄마 아빠를 바라보며 웃어주던 그 순간들도, 처음 뒤집기에 성공해서 어리둥절하던 그 찰나들까지도 아빠는 모두 기억하며 소중히 자라나고 있다. 하루하루가 어렵고,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하루하루가 새로운 날들. 엄마와 아빠는 너와함께 성장하고 .. 2022. 7. 5.
신년 계획하기 - 새해를 맞이하며 또다시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새해 첫날이라는 것이 한편으로는 또 다른 보통의 하루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앞으로 다가올 보통의 하루들을 위한 초석으로 볼 수도 있겠죠. 새해 첫날을 좀 더 보람차게 채워볼까요? 1. 연초에 하는 일 새로운 시작에는 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 새로운 시작이 새로운 1년인 경우에도 마찬가지겠죠. 새로운 한 해의 시작에 많은 분들이 행하는 것이 있죠? 일출 보기, 떡국 먹기, 새해 인사하기.. 새해의 첫날이 아니더라도 연초에는 이런 행동들을 하죠. 저희는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집에서 일출을 보았어요. 저희 집 침실이 일출 맛집이어서 이럴 때는 참 좋네요. ^^ (평소에는 너무 눈이 부셔요. ㅋㅋ) 떡국도 맛있게 해서 나눠먹으면서 한 살 더 먹었네요. 2021.12.3.. 2022. 1. 1.
연애의 시작, 그 뜨거운 온도 그 해의 여름은 이미 지나가고 있었지만, 내 가슴은 한 밤중에도 뜨겁게 타오르고 있었다. 내가 그리워하고 아끼고 사랑하던 그대가 나와 같은 시간을 걷고 있었다. 그대와 손을 잡고 걷는 공원은 향긋했고, 그대와 손을 잡고 타는 차안은 편안했고, 그대와 손을 잡고 먹는 식사는 달콤했다. 그런 시기가 있었다.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혼자서 삶을 보낼 것이라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그게 당연했고, 그런 미래를 준비하던 평범한 30대의 남자였다. "나랑 결혼하자." 겨우 1주일 지난 시점에 내뱉은 그 말에 그녀가 웃었다. 이젠 모든게 달라졌다. 그대와의 미래를 꿈꾸기 시작했고, 많은 변화가 시작되었다. 계획하고 움직이는 나에게는 이미 그녀와의 미래를 그리고 있었다. 그녀와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서 이쁘게 키.. 2021. 6. 29.
내 손을 잡아주세요. 그 날이 오면 내 손을 잡아주길 바라 2021.06.19 - [그 남자의 사생활/가슴뛰는 일상] - 그녀의 삶에 스며들기 다시 시작된 나의 사랑 표현을 그녀는 마주하고 있었다. 우리의 사랑은 우리의 성격만큼이나 신중했다. 그녀는 조금의 시간이 필요했고, 우리는 썸을 타는 관계가 되었다. 예전의 실수를 다시 반복하지는 않기위해 나는 조심스럽지만 확고한 마음을 표현하고 있었다. 나의 표현 이후로도 우리는 지속적인 만남을 가지고 있었다. 나의 마음은 애가 타기 시작했고, 그녀는 알수없는 미소만 지었다. 그녀의 마음에 확신을 주기위해 나를 조금더 확실하게 보여주고 싶었다. 그렇게, 펜을 잡고 나의 마음을 정리하여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녀를 향한 나의 사랑의 약속을 종이 위에 채워나갔다. 그리고 그 종이의 끝자.. 2021.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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