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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13

육아 일기; +167; 2022년 7월 5일의 사생활; 함께 자라는 것 함께 자라는 것 2022년 07월 05일 끈적한 숨을 내쉬는 날 소중한 아이가 태어나고, 부모라는 이름으로 아이를 길러온지 167일. 아빠는 아직도 너와 함께 집에 도착한 그날 밤을 잊을 수 없다. 아니, 너와 함께한 매일매일을 소중히 간직하며 자라고 있다. 우리의 보금자리에서 처음 함께한 때, 낯선 환경에 적응하며 계속 울던 너를 보며 애가타서 눈물을 훔치던 그날 밤도, 배앓이로 힘겨워하며 밤을 지새우던 그날 밤도, 아빠와 목욕하며 욕조에 응가를 하던 그날 저녁도, 엄마 아빠를 바라보며 웃어주던 그 순간들도, 처음 뒤집기에 성공해서 어리둥절하던 그 찰나들까지도 아빠는 모두 기억하며 소중히 자라나고 있다. 하루하루가 어렵고,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하루하루가 새로운 날들. 엄마와 아빠는 너와함께 성장하고 .. 2022. 7. 5.
아이 출생신고하기 오랜만에 블로그 글을 쓰고 있는 보통아빠 개똥이 입니다. 다들 아이가 태어나면 체력이 떨어진다, 힘들다, 많이들 말씀하셨는데... 네... 제가 그래요 ㅎㅎ 이제 미뤄뒀던 글들을 하나씩 올려봅니다. 1. 출생신고 준비하기 아이가 태어나고 조리원으로 이동할 즈음, 아이의 이름이 정해지게 됩니다. 이름이 정해지면 아이의 면회시간에 사랑스럽게 불러봅니다. 2022.02.16 - [그 남자의 사생활/아빠의 육아] - 아이 이름 지어주기 - 대구 큰이름작명소 아이 이름 지어주기 - 대구 큰이름작명소 소중한 아이가 태어난 뒤, 해야 하는 수많은 일들 중 하나. 아이에게 이름을 지어주는 일. 수개월간 불러주던 소중한 태명은 가슴에 품고, 두번째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1. 업체정보 업체 분류: a-normal-lif.. 2022. 2. 28.
출산 및 입원 5일차 - 건강 관리 및 퇴원 준비 출산 및 입원 5일 차입니다. 병원에서 맞이하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퇴원을 위한 준비를 미리 해보도록 할까요? 1. 출산 및 입원 5일 차 이제는 산모 혼자서도 꽤 많은 일들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출산이라는 큰 일을 한 신체이기에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꽤 오랜 기간 몸조리를 하고 옆에서 잘 챙겨주도록 합시다. 오늘의 주요 일정을 볼까요? 수술 경과일자 별 주요 내용 구분 내용 일차 5일차 활동 - 걷기 운동 - 수유 & 유축 식사 밥 3끼, 야식 1회 (20시) 수액 X 주사 필요 시 진통제 (엉덩이 주사) 약복용 아침, 저녁: 항생제, 위장보호제 처치 X 교육 및 설명 - 낙상 주의 - 모유 수유 - 유축기 사용 - 패드 보호자 교체 - 유방 관리 - 퇴원과정 및 절차 설명 - 외래진료 설.. 2022. 2. 3.
일상 기록; 2022년 2월 2일의 사생활; 아빠가 된다는 것 아빠가 된다는 것 2022년 2월 2일 차가운 바람이 스치우는 밤 새로운 해가 된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이미 한 달이 지나갔다. 다복이가 우리 부부에게 찾아온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태어난 지 두 칠일이 지나가고 있다. 얼마 전까지 다복이로 부르며 어떤 삶을 살게 될까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이제는 다복이에게도 이름이 생기고, 다복이의 삶이 시작되고 있다. 우리 가족의 새로운 삶이 그려지고 있다. 나에게도 부모님의 울타리 안에서 자라나던 시절이 있었고, 몇 해전까지는 혼자서 익어가던 시절이 있었고, 그렇게 짝꿍을 만나 꽃을 피우고, 이제는 새로운 울타리를 세우고 있다. 아직은 미성숙한 아빠. 처음겪는 아빠로서의 삶이 순탄하지는 않을 것 같다. 하지만, 내내 그리해왔듯 해나갈 수 있다. 잘하지.. 2022.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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