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개에 앞서
결혼을 하면서 바뀐 가전들이 있습니다.
저희 부부의 신혼집에는 삼성 비스포크로 세트를 맞췄지요.
식기세척기, 냉장고, 큐커 그리고 오늘 소개해드릴 인덕션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가스레인지에서 인덕션으로 변경하며 어떤 경험을 하였는지 알려드릴게요.
1. 제품 정보
- 제품 종류: 전기레인지 (인덕션)
- 제조사: 삼성
- 제품명: 삼성 비스포크 인덕션
- 모델명: NZ63A8708XW
- 구입 시기: 2021년 8월
- 사용기간: 약 100일
- 광고 여부: X, 내 돈 내산. 직접구매 직접 사용
2. 가스레인지에서 인덕션으로
기존에는 가스레인지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10년 넘게 혼자 살면서 요리 실력도 많이 늘었고, 요리하는 것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청소는 너무 귀찮아요...
이 집에 이사 오고 처음에는 조리 후 매번 가스레인지를 닦아 주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신경 써야 할 일은 많아지고,
귀찮아지면서 가스레인지가 지저분해져도 방치하게 되더라구요.
아마 바쁜 주부들이나 요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들 공감하실 거예요.
그래서 결혼을 하면서 너무나 원하던 인덕션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짝꿍님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번 감사인사드립니다. ♥
3. 삼성 비스포크 인덕션으로 선택한 이유
신혼가전 혹은 입주 가전을 보러 다니면서 다들 비슷한 고민을 하실 거예요.
삼성 제품과 LG 제품 중 어떤 세트로 구매할 것인가?
혹은 다른 가성비 제품을 구매할 것인가?
제조사별로 묶어서 구매하는 이유는 할인 폭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저희도 제품을 둘러보고 식기세척기는 LG 제품이 조금 더 마음에 들었지만,
인덕션 때문에 삼성 비스포크 라인으로 마음이 많이 기울었어요.
그 이유는 크게 2가지 정도로 줄일 수 있겠네요.
1) 아름다운 흰색 상판
가스레인지에서 인덕션으로 바꾼 이유 중 하나가 깔끔한 관리이지요.
여기에 흰색 상판은 주방을 더 깔끔하게 보이도록 도와줍니다.
게다가 상판에 흐른 음식물이 눈에 잘 띄어 청소하기도 편해요.
(이 부분은 성격에 따라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검은색 상판은 흘린 음식물이 잘 안 보여서 마음이 편할 수 있어요. ^^ㅋㅋㅋㅋ)
+) 최근에는 쿠쿠에서도 흰색 상판의 인덕션을 판매하는 것 같아요.
2) 인덕션 주변 보호 테두리
삼성 비스포크 인덕션으로 선택한 결정적 이유 중 하나입니다.
요리를 하고 주방에서 움직이다 보면 모든 물건을 조심히 이용하기는 어렵죠?
특히나 냄비나 팬을 이동하면서 인덕션 옆면에 충격도 줄 수 있습니다.
LG의 제품은 이 옆면 보호가 안되었고, 삼성 인덕션은 옆면이 보호되는 프레임이 있어요.
실제로 저희가 사용하며 옆면에 충격을 줬고, 보호 프레임에만 흔적이 남았어요.
인덕션 유리가 통째로 손상된다면 큰 비용이 발생할지도 모르겠지요.
4. 인덕션 설치
인덕션과 식기세척기를 같이 구매하면서 싱크대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기존 가스레인지를 기사님이 철거해주셨어요.
이때 가스 마감까지 같이 처리해주셨고, 가스레인지 폐기도 함께 해주셨어요.
+) 가스 철거 요청은 별도로 해주셔야 합니다. 납부중인 가스 회사에 전화로 문의하시면 되어요.
그리고 가스레인지 하단 서랍장도 철거해주셨습니다.
가스레인지 하단 서랍장은 보관해도 되지만, 저희는 사용하지 않을 것 같아 폐기요청드렸습니다.
그리고 몇 시간 뒤 인덕션 설치를 바로 진행해주셨어요.
설치는 빠르게 진행되었고, 식기세척기와 일정 간격이 확보되어야 해서 인덕션 아래에 프레임이 추가되었습니다.
5. 인덕션 이용
처음 설치되고 기사님이 나가시자마자 너무 설레었어요.
신나서 바로 계란후라이부터 시작했네요. ^^
가스레인지를 쓸 때는 불 세기 조절부터 안전에 걱정이 되었는데
너무 깔끔하게 계란 후라이를 만들 수 있었어요.
오랜 기간 사용하며 청소와 관리도 잘해주고 있습니다.
보통은 사용 후 열이 식으면 물티슈로 쓱쓱 닦아서 처리하고 있어요.
하지만 가끔 잘 닦이지 않을 때에는 인덕션 전용세제를 이용해서 관리합니다.
저는 Astonish (아스토니쉬)의 인덕션 클리너를 이용하고 있어요.
전용 스크래퍼도 있기는 하지만, 보통의 경우 세제를 뿌리고 닦기만 하면 깔끔해집니다.
6. 마치며
아직도 가스레인지는 많이 이용되고 있고, 식당 등 꼭 필요한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정집에서는 인덕션이 점차 대세가 되어가고 있죠.
한번 사용해보고 왜 그런지 납득이 갑니다.
균일한 열 조절, 타이머를 이용한 관리, 깔끔한 뒤처리.
가스레인지보다 구매 가격도 다소 비싸고, 가스비보다 전기사용료가 누진세가 적용되어 더 비싸다는 단점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한번 사용해보신다면 가스레인지로 돌아가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살림은 편해야 하거든요.
인덕션으로 편해진 주방. 역시, 살림은 장비빨!!
■ 요약
1. 추천 여부: 매우 추천
2. 최종 평점: 90점
3. 대표 장점: 깔끔하고 편리한 관리
4. 대표 단점: 다소 비싼 구매 가격, 사용료
5. 인덕션으로 편해진 주방. 역시, 살림은 장비빨!
광고 여부 - X, 내 돈 내산, 직접구매 직접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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