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걸레받이 실리콘 교체 작업기

■ 소개에 앞서

현재 살고 있는 집에 입주한 지 약 6년이 지났습니다.
시간에 비해 집은 매우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지만,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표현되는 것도 있습니다.
바닥 끝부분과 벽 아래에 설치된 걸레받이의 틈을 메꿔놓은 실리콘도 마찬가지입니다.
청소기나 밀대등을 사용하며 마찰에 의해 실리콘이 손상되기도 하고, 세월의 흐름에 따라 자연적으로 들뜨기도 합니다.
오늘은 실리콘을 직접 교체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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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업정보

• 제품 종류: 무초산 실리콘
• 제조사: 다우 그린씰
• 제품명: 다우 그린씰 808 - 오크색
• 사용량: 33평 기준 약 6개
• 필요 부자재: 칼, 실리콘 헤라, 실리콘 총, 실리콘 노즐
• 광고 여부: X, 내 돈 내산. 직접구매 직접 사용

기존에 시공되어 있던 실리콘의 손상

2. 기존 실리콘 제거

새로운 실리콘을 시공하기 위해서, 기존 실리콘을 깔끔하게 제거하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기존 실리콘을 제거하지 않고 위에 덧 시공하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실리콘이 들뜨는 현상이 발생하거나 재시공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실리콘 제거 방법. 저의 경우 시간이 걸리더라도 칼을 추천합니다.

실리콘 제거를 위해서 실리콘 제거 전용 도구를 이용하거나 칼을 이용하면 됩니다.
저도 처음에는 실리콘 제거 전용 칼을 이용했으나, 초보자가 이용해서인지 걸레받이와 바닥에 손상이 발생했습니다.
결국 칼을 이용해서 제거작업을 했으며, 어렵지 않게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집 전체의 실리콘을 제거를 하다 보면 은근히 많은 체력이 요구됩니다.

칼을 이용한 실리콘 제거

3. 새 실리콘 시공

실리콘 시공 방법은 유튜브에 검색하면 많은 영상이 존재합니다.
영상을 볼 때는 매우 쉬워 보이지만, 우리는 초보자이기에 직접 시공하다 보면 마음처럼 진행되지 않습니다.
마스킹 테이프를 먼저 붙이고 실리콘을 쏘아보기도 했지만, 마스킹테이프를 제거할 때 실리콘이 같이 들뜨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사진을 찍어뒀는지 알았는데, 사진이 없네요 ^^;; )
이것저것 다양한 방법으로 잘 보이지 않는 곳부터 작업을 진행해보다가, 아주 좋은 도구를 발견하게 됩니다.

실리콘 시공 도구. 하우홈의 이지헤라는 무조건 추천.

위 사진의 가운데에 있는 "하우 홈 이지헤라" 입니다. 속는 셈 치고 구매한 것이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저는 이마트에서 구매했으며, 이 도구로 시공할 경우 실리콘이 다소 두껍게 시공되지만 매우 쉽고 깔끔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초보자이며, 두껍게 시공되어도 상관없다면 저는 무조건 이 제품을 추천합니다. 정말이지 말도 안 되게 쉽습니다.
시공 후에 헤라를 별도로 이용할 필요도 없고, 마스킹 테이프도 필요 없습니다. 작업 소요시간도 획기적으로 줄여줍니다.

 

4. 오크색 실리콘 시공 결과

처음에는 오크색 실리콘 시공을 망설인 것이 사실입니다.
기존 실리콘은 금색으로 얇게 시공되어 있었고, 그것에 익숙해서 새로운 실리콘이 눈에 띌까 봐 걱정이었지요.
하지만 실제로 시공하고 보니, 너무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다소 두껍게 시공하기는 했지만 전혀 이상하지 않게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시공 완료된 오크색 실리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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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

1. 작업 난이도: 보통
2. 작업 위험도: 매우 안전
3. 작업 추천도: 추천
4. 작업 소요시간: 33평 기준 약 4시간
5. 초보자라면 하우홈의 이지헤라로 작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6. 다소 체력이 소모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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