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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사생활/아빠의 육아

출산 및 입원 3일차 - 수유 및 유축의 시작

by 보통남자 개똥이 2022.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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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및 입원 3일 차입니다.
이제 병원생활이 조금 익숙해지기 시작하네요.
산모도 조금씩 혼자서 움직이는 데에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시지파티마여성병원 유축 안내

 

1. 출산 및 입원 3일 차

아직도 산모의 몸은 힘든 상태입니다만, 슬슬 혼자서 걷을 수가 있어요.
오늘부터는 수유와 유축이 시작됩니다.
오늘의 주요 일정을 볼까요?

수술 경과일자 별 주요 내용
구분 내용
일차 3일차
활동 - 걷기 운동
- 수유 & 유축
식사 죽 3끼
수액 X (수액 제거)
주사 필요 시 진통제 (엉덩이 주사)
약복용 아침, 저녁 약 복용: 항생제, 위장보호제
처치 상처부위 소독 및 방수테이프 부착
교육 및 설명 - 낙상 주의
- 모유 수유
- 유축기 설명
- 패드 보호자 교체
- 젖병, 깔때기 소독 설명
- 수액 및 무통약 제거 후 통증정도의 변화, 미열가능성 있음
비고 - 샴푸가능: 5층 복도 끝 샴푸실에서 보호자가 산모 머리감기 가능

 

2. 수액 제거

수액 및 무통 약을 제거합니다.
수액 및 무통 약이 제거되면 움직임이 편해지기는 하지만, 산모에게 통증이 찾아옵니다.

이제는 통증 시 간호사실에 연락해 진통제 주사를 맞을 수 있습니다.
다만, 12시간에 1회 맞을 수 있으며, 12시간 내에 진통이 찾아올 경우 힘들지만 참아야 합니다..

미열도 발생할 수 있으며, 간호사님들께서 산모의 건강을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통증이나 이상 정도를 잘 말해주도록 합니다.

 

3. 모유 수유의 시작

모유 수유가 시작됩니다.
출산의 고통도 산모가 오롯이 겪어왔는데 모유 수유도 산모가 해야 합니다.
자연에서의 생존을 위해 이렇게 진화되었겠지만, 출산 및 육아의 과정은 산모의 희생이 따릅니다.
(물론 아빠를 포함한 가족 모두의 배려와 희생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 함께 잘 이겨내 보아요.)

시지파티마여성병원에 비치된 유축기 겸 젖병소독기

모유 수유 및 유축을 시작하면서 산모들의 피로도는 점점 쌓이기 시작합니다.

첫 수유와 유축은 쉽지만은 않을 거예요.
유축 양도 적고, 아이와의 호흡도 아직 잘 맞지 않을 거예요.

첫 유축. 양이 많지는 않지만 너무 걱정 말아요 :)

하지만 너무 걱정 말아요.
우리 모두 처음이라서 그런 거니까요.
산모와 아이, 아빠가 함께 합을 맞춰나가다 보면 좋아질 거예요.

그러니, 너무 조급해하지 말아요.

 

4. 병원 보호자 식사 기록

3일차 중식 - 산모용 죽(좌), 보호자 식사(우)
3일차 석식 - 산모용 죽(좌), 보호자 식사(우)

 

5. 아빠를 위한 Tip

병원 1층에 가면 유축용 깔때기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미리 인터넷에서 유축용 깔때기를 구매해서 준비할 수도 있습니다만, 가격차이가 크지는 않습니다.
짐을 줄이고 싶다면 깔때기 정도는 병원에서 구매해도 괜찮습니다.

산모가 유축할 때 따뜻한 수건으로 온찜질을 하고 유축하면 좋다고 합니다.
준비해 간 수건을 따뜻한 물로 적셔 바로 사용하셔도 좋고, 지퍼팩에 넣은 뒤 전자레인지로 스팀타월을 만들어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너무 뜨겁지 않게 준비해서 유축 전 산모 가슴 위에 올려 온찜질해보시는 것도 좋아요!

라놀 크림

유축을 시작하면서 산모의 가슴에 상처가 생기는 등의 이유로 라놀 크림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라놀 크림은 인터넷, 약국, 병원 1층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미리 준비하셔도 좋고, 병원에서 구매하셔도 좋아요.

 


3일 차가 지나갔습니다.

병원식을 계속 먹다 보면 아버님들 허기가 지실 거예요..
저는 근처 편의점에서 간식거리를 사두고 먹었습니다.
(이때 음식물 냄새가 적은 걸로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직 산모는 끼니를 잘 먹지 못하니까요..)

병원 건너편에 가면 만두집이 있는데, 여기도 맛이 괜찮더라고요.
한번 이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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