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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집안일/보금자리 가꾸기

욕실 수건선반 설치하기

by 보통남자 개똥이 2021.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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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설계한 집이 아니라면 아쉽거나 부족한 것이 많다.

보금자리를 가꾸는 셀프 인테리어 중 이번엔 욕실을 살펴보자.

다행히 지금 살고있는 집은 샤워부스도 마음에 들고, 도기도 큰 불만은 없다.
다만, 두개의 욕실 모두 간단한 수건걸이를 제외하고 수건 선반이 없다.
호텔에 가면 갈아입을 옷을 올려두거나, 바쓰타올 등을 임시로 올려두는 선반을 볼 수가 있다.
혼자 살던 시절에는 입고있던 옷과 속옷을 욕실 앞에 훌렁 벗어버리고 살아왔으나, 앞으로 배우자가 볼 수 있어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어 수건선반을 설치하기로 한다.

대림바쓰 사의 2단 수건선반


수많은 브랜드의 제품이 있으나, 적당한 가성비의 좋은 품질인 대림바쓰 제품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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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체결식으로 설치하기 위한 준비물

선반 부착 방식에도 나사 체결식과 흡착식, 접착제 사용 등 많은 방법이 있다.
하지만 오랜생활 겪어본 바로는 흡착식과 접착제 사용은 특히 욕실에서 효과가 썩 좋지 않다는 것을 느껴왔다.
비록 필요한 장비가 더 많지만, 나사 체결식 방법을 추천한다. (특히 집에 아기가 있거나, 육아 계획이 있다면 더욱 안전에 신경이 쓰인다.)

이제 본격적으로 설치해보자.

1. 고정판을 이용하여 설치할 벽면에 연필으로 구멍위치를 표시한다.

2. 드릴을 이용하여 구멍을 뚫는다.
Tip 1) 하단에 비밀봉투를 테이프를 이용하여 고정한다. 드릴 이용시 발생하는 먼지 걱정을 줄여준다.
Tip 2) 이때 4미리 사이즈로 먼저 구멍을 뚫고, 이후에 6미리를 이용하여 추가로 뚫어준다.
이렇게 하면 타일이 깨질 위험도 줄여주며, 구멍을 뚫는게 더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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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릴을 이용하여 구멍을 뚫는다. 이때 4미리 이용 후 6미리 비트를 이용한다.

3. 앙카를 고무망치를 이용하여 박아준다. 들어가지않은 남는 앙카는 칼을 이용하여 잘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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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카 나사를 이용한다.

4. 고정판을 나사로 고정하고, 수건선반을 설치한다.
미리 설치해둔 봉투 덕분에 청소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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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판을 설치한다.

앞으로 욕실이용이 편리해질 듯 하다.

설치가 완료된 욕실선반. 기존 수건걸이와 잘 어울린다.

욕실선반 설치 요약
1. 안전을 위해 나사 체결식을 추천
2. 타일은 생각보다 잘 깨지지 않는다. 4미리로 작게 뚫은 뒤, 6미리로 뚫는다.
3. 비닐봉투를 배치하여 청소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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