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육아
어린 시절부터 저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고 싶었습니다.
좋은 인연을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소중한 아이를 마주하며 겪는 소소한 일상을 공유합니다.
남편, 그리고 아빠의 삶의 이야기를 써 내려갑니다.
좋은 이야기, 나누고 싶은 육아와 살림 이야기가 있다면 함께해주세요.
1. 태아로의 성장
이전까지 병원 진료 시에 만났던 다복이는 아기의 느낌보다는 배아로서 세포의 느낌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주에 만난 다복이의 모습은 너무나 놀랍고 사랑스러웠습니다.
갑자기 손과 발이 뿅하고 나타났거든요.
이전까지의 모습과는 너무 다른 모습에 초음파를 볼 때 엄청 놀랍고 가슴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초음파를 보는 중간에 다복이가 손과 발을 흔들어 보여줍니다.
이 모습을 보고 너무 사랑스러웠어요.
물론 아이의 부모 눈에만 사랑스러울 수 있는 모습이겠지만, 이때의 감동은 잊히질 않습니다.
2. 태아 보험 가입 (어린이 보험)
보통 임신 10주차이전에 태아 보험에 가입하게 됩니다.
이는 첫 기형아검사 전에 가입하는 것으로, 혹시 아이의 건강에 이상이 있을 경우 대응하기 위함입니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성인의 보험에 대해서는 많이 공부해와서 잘 알고 있지만, 태아 보험은 처음입니다.
그런데 무슨 일이죠?
성인 보험보다 훨씬 복잡하고 항목이 많습니다.
보험사는 태아 보험으로 유명한 현대해상 다이렉트 보험으로 선택을 마친 상태입니다.
다른 보험사에 비해 태아 보험은 특약 등 조건이 좋다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그 뒤에는 병원과 연계된 보험설계사에게 1차 설계를 받았고, 해당 설계를 가지고 다시 공부했습니다.
태아 보험을 공부하는 방법은 단순했습니다.
보험사와 종류는 정해졌으니, 특약의 내용을 공부했습니다.
특약에 대한 설명은 유튜브에 들어가면 전 항목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 있습니다.
그중에 발음이나 설명 방식이 마음에 드는 분의 영상을 보고 공부하면 됩니다.
이 부분은 제가 설명을 드리기에 다소 어렵기에 직접 공부 후 선택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제일 쉬운 것은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최대한의 특약을 다 가입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직접 공부를 했다고 하더라도, 설계사 분보다 우리가 더 잘 알기란 어렵습니다.
공부한 내용을 가지고 설계사 분과 깊은 상담 후 보험에 가입하면 됩니다. ^^
3. 아빠의 역할
이 시기에도 여전히 산모는 입덧으로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가는 여전히 연약하기에 조심해야 할 시기이지요.
항상 산모의 건강상태나 기분을 살피고 산모를 잘 도와주도록 합니다.
물론 임신과 출산 자체는 산모의 것이 아니기에,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가 도와주는 것은 임신이나 출산이 아닌, 산모와 아이의 생활입니다.
이제 2달이 지났습니다.
아빠들도 함께 힘들 수 있어요. 그래도 우리 가족을 위해 힘내 봅시다.
더 행복한 미래가 우리 앞에 펼쳐질 거예요.
육아일기
다복아, 안녕?
오늘 네가 우리를 향해 손발을 흔들어 주는 모습을 보았을 때 아빠는 너무 행복했단다.
너의 그 귀여운 몸짓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
앞으로 다복이가 살아가는 동안 오늘 같은 귀엽고 행복한 몸짓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빠가 많이 사랑을 줄게.
더 행복한 미래를 함께 걸어가 보자.
'그 남자의 사생활 > 아빠의 육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금은 안정된 시기 - 임신 13주차 [보통의 육아] (0) | 2021.09.02 |
---|---|
1차 기형아 검사 - 임신 10주차 [보통의 육아] (0) | 2021.08.31 |
아이의 첫 이름 - 태명 짓기 / 임신 7주차 [보통의 육아] (0) | 2021.08.28 |
아기의 심장박동 소리 - 임신 5주차 [아빠의 육아] (0) | 2021.08.21 |
새 생명의 존재를 확인한 순간 - 임신 확인 [보통의 육아] (0) | 2021.07.3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