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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사생활/가슴뛰는 일상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크리아티스타 플러스 J520 사용기

by 보통남자 개똥이 2021.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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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에 앞서

저는 커피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라떼나 모카부터 에스프레소까지 모두 좋아하지만, 역시 하루에 한잔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십니다.
처음에는 피로를 이기기위해 마시던 것으로 시작하여, 이제는 중독일지도 모르죠.
나름 오랜기간 커피를 마시면서 원두에 대한 기호도 생겼고, 더치커피도 내리고 직접 커피를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하지만 집에서 홈카페 공간을 마련하고 매번 여유를 즐기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편리한 홈카페를 위한 캡슐머신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 제품정보

  • 제품 종류: 가정용 캡슐 커피머신
  • 제조사: 네스프레소
  • 제품명: 크리아티스타 플러스
  • 모델명: J520
  • 구입 시기: 2017.11.
  • 사용기간: 3년 8개월
  • 사용빈도: 주 5회 이상
  • 광고 여부: X, 내돈내산. 직접구매 직접 사용

집 한쪽에 마련된 홈카페

2. 홈카페

저는 꽤 오랜 시간을 혼자 살았습니다. 20살부터 혼자서 살아왔으니 15년이 넘는 시간을 혼자 살아왔네요.
처음엔 집에서 밥 먹고 잠만 자는 정도로 시작했으나, 오랜 기간 지나다 보니 집에서 개인 시간과 취미를 즐기게 되더군요.
취미 부자로 살아가며 커피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더군요.

{커피한잔할래요~?}


20대에는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도 해보고, 더치커피도 내려마시고, 핸드드립도 내려마셨죠. (나중에는 발뮤다 토스트기에 빵까지 데워먹었습니다. 이 제품 후기는 다음 기회에 적어보려 합니다.)
하지만 직장인들은 대부분 시간에 쫓기다 보니 매번 핸드드립을 내리고 더치커피를 만들어먹기는 쉽지 않더군요.
그래서 구입하게 된 것이 캡슐 커피머신이었습니다. 그렇게 우리 집 홈카페가 생겨납니다.
(네스프레소 제품을 구입하기 이전에 돌체구스토 社의 제품도 선물 받아 사용했었으나 만족스럽지는 못했습니다. 수동으로 조절하는 물 양으로 인해 핸드드립보다 더 귀찮다고 느꼈습니다.)

네스프레소 크리아티스타 플러스와 캡슐들

3. 네스프레소 사용 후기

물건 구매가 언제나 그렇듯 처음 캡슐커피머신을 구매하려고 했을 때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브랜드부터 제품 종류까지 워낙 다양하기 때문이죠.
돌체구스토 제품은 이미 써보았으나, 다소 저렴한 가격으로 접근성이 좋지만 커피의 맛에서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일리 커피의 경우 워낙 유명하고, 커피맛도 훌륭하기에 후보 제품이었습니다.
결국 선택한 것이 네스프레소의 캡슐 커피머신이었는데, 다양한 정품 캡슐과 괜찮은 커피맛이 보장되어 있었고 다양한 호환 캡슐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구매하여 사용해보니 제 선택은 아주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추천합니다.
다만, 제가 구매한 크리아티스타 플러스 제품의 경우 스팀으로 라테를 이용할 수도 있는데 결국 라테는 아주 가끔 손님 접대용으로만 사용하고 커피 추출 용도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팀 기능을 이용하고 나면 청소가 너무 귀찮아요... 우유는 바로 청소하지 않으면 냄새나는 거 아시죠...?
네... 그래서 커피 추출만 합니다.

하지만, 네스프레소 머신 중에서도 최고가 제품인 만큼 예열 속도가 3초로 매우 빠르고 19 Bar의 높은 압력은 커피를 사랑하는 우리의 입을 만족시켜주기에 충분합니다. 거기다 물의 양이나 온도도 디테일하게 설정해둘 수 있으니 멋지다는 말로 부족합니다.
친한 친구의 집들이 선물로 네스프레소 머신을 두 번 사준적이 있는데, 다른 머신들도 충분히 멋지지만 예열 속도의 차이는 한국사람의 빨리빨리 성격을 기쁘게 해 줍니다.
아침에 출근을 준비하는 시간에도 5초~10초 이상의 차이는 엄청 소중하죠.
또한 시즌 한정 캡슐도 자주 나오는 편이니 캡슐을 고르는 재미도 있고, 기본 캡슐도 맛이 좋습니다.
전 산미가 적은 진한 다크로스팅의 커피를 좋아하는 편이고, 기본 캡슐 중에는 나폴리와 아르페지오를 좋아합니다.

 

4. 장점

1) 빠른 예열(부팅) 속도: 3초
2) 높은 압력으로 맛있는 커피
3) 맛있는 커피 캡슐과 다양한 호환 캡슐
4) 편리한 전자동 우유 스팀

 

5. 단점

1) 다소 비싼 가격
2) 귀찮은 전자동 우유 스팀: 청소가 귀찮아요....

 

■ 마치며

우리 집에서 제일 열심히 일하는 가전 중 하나가 캡슐 커피머신입니다. 1주일에 5일 이상 일하고 있으니 머신 가격은 이미 뽕뽑았는거 같아요. ^^
덕분에 스타벅스 회원 등급이 골드에서 그린으로 떨어졌지만, 제가 원하는 시간에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것은 행복이죠.
네스프레소의 크리아티스타 플러스는 무조건 추천합니다.


■ 요약

1. 추천 여부: 매우 추천
2. 최종 평점: 90점 (100점 만점)
3. 대표 장점: 빠른 예열 속도와 맛있는 커피
4. 대표 단점: 다소 비싼 가격
5. 집에서 마시는 캡슐 커피가 편하고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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